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이 마련해주신 마흔세살 생일 케잌을 자르면서 제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저의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외쳤던 소리에
한번도 외면치 않으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또한 저의 생명과도 같은 믿음의 동지요, 동역자인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사명을 붙잡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감에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허물투성이인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과 뜨거움만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교회에 대한 꿈을 꾸며 나가고 있는데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외로움과 두려움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격려 때문에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도 수많은 은혜를 함께 나누어 왔지만, 달력 한 장을 남겨놓고 우리에게 주실 축복의 2005년을 바라보니 또다시 기대감으로 가슴설레입니다.
2005년은 우리교회가 큰일들을 더 많이 감당해야 할 해입니다
성전건축이 완공되어지고 그곳에 하나님의 백성들로 가득 차 주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함께 사랑하고, 함께 찬양하고, 함께 울고 웃으면서 하나님나라의 놀라운 일들을 행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교회에 꿈으로 주신 노인사역과 꿈나무사역을 위한 구체적인 사역들이 작게나마 시작되어질 것입니다.
물론 전담사역자가 오셔서 이 일들을 담당해 주시겠지만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역 속에 이루어져야 할 일들입니다.
그래서 12월 오후예배 때는 건강한 교회를 이루기 위한 비전을 나누고 사역의 장들을 소개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꼭 참여 하셔서 한마음과 한뜻으로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 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