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집사님의 수술이 두 군데 있어서 경희대병원과 한양대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어느 병원이든지 사람이 너무 많아 병실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신선녀집사님은 갑상선에 혹 제거수술을 여러분의 기도덕분에 잘 마쳤고 이옥연집사님의 수술이 오늘 있어서 새벽기도 후에 다녀왔습니다.
수술하는 사람의 불안함을 어떻게 위로할까 했는데 도리어 제가 은혜를 받고 왔습니다.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마다 건져주시고 힘주셨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모든 것 맡기니 평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단한 삶의 여정 속에서 원망할 만한 일도 많을 텐데 감사를 노래할 수 있는 이유는 단 한가지, 예수님 때문입니다.
암도 우리의 평안함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단지 불신앙이 두려움과 염려를 갖다 줄 뿐입니다.
병원이 해결해 줄 수 없는 일들을 신앙의 힘으로 감당해 나가는 집사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육신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마다 가득한 사람들을 보면서 교회가 삶의 고통 속에 방황하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 치료와 평강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회는 한 사람의 전문의가 모든 것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 모이는 사람들마다 주님 안에서 서로 안아주고 싸매주면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하고 주의 백성들로 차고 넘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