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 예배가 끝난 후, 교회 옆 도로의 헌혈차량 안에서 많은 성도들이 너무나도 소중한자신의 피를 나누어 주려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릅니다.
단지 내게 있는 건강한 피를 죽어가는 불쌍한 이들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헌혈차량 안의 모든 이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헌혈은 생명을 구하는 일입니다.
첨단 과학도 만들어 낼 수 없는 혈액이기에 건강한 사람들이 나누어 주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10% 여분의 피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나눌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혈액보유량이 많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헌혈 참여는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랑헌혈운동본부의 “주님이 하신 일, 이제는 당신 차례입니다.”라는 표어처럼 주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을 작게나마 실천하는 모습이 점점 창대해 지기를 바랍니다.
조금 안타까운 것은 많은 이들이 신청했지만 자격미달로 많은 여성들이 탈락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나누려면 먼저 건강해야 합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받은 건강, 받은 은혜가 있다면 마음껏 나누며 삽시다. 너무 거창한 것으로 도우려고 나중으로 미루지 마시고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며 살아갑시다. 아무쪼록 작은 사랑의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성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수혈할 이들에게 건강의 회복과 더불어 예수님의 사랑으로 영혼의 회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