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부하고 꿈을 나누며 맡겨진 사역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역회원들과 함께 휴가를 보냈습니다.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사역 속에는 어려움과 고단함이 묻어 있습니다.
지쳐있는 듯한 얼굴이었지만 열정들과 성실함으로 감당하는 사역들을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도전받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이 앞서서 실수하고 잘못했던 경험들을 나누면서 함께 공감하고 더욱더 하나님께 신실한 종으로 서 있기를 모두가 소망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하루 먼저 오느라고 함께 마음껏 웃고 떠들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다른 날 다시 만나 나를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들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계속적으로 전화를 붙들고 쉼을 누리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염려해 주셨지만 저는 신실한 기도의 동역자들과 늘 곁에서 함께 주님이 주신 비전을 나누며 교회를 섬겨나가는 우리교회의 든든한 동역자들, 사랑과 기도로 항상 지지해주고 격려해주시는 주평강교회의 가족들 모두가 제게는 쉼보다도 더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주는 발전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은 어깨에 착 달라붙어 있는 듯한 짐들이 무거울 때도 있지만 우리의 짐을 져주시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 앞에 맡깁니다.
그 주님 때문에 진정한 쉼과 삶의 여유가 있기에 여러 가지 사정과 어려움들로 인해 단 하루의 휴가 일정도 갖지 못하는 성도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의 쉼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