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계획표에 (2005.12.17 10:15) 이름 이종국 (kiaok1) 날짜 2006년 11월 13일 13시 06분 43초 조회 282 계획표에 저는 이번 주 중에 감동적인 선물을 받았습니다. 제가 청년시절 주일학교 교사일 때 유년부 학생이었던 꼬마가 결혼을 하면서 저에게 감사하다고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저는 그 당시 방학을 하면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데리고 새벽기도를 했는데, 빠지지 않고 새벽기도를 했던 학생이었습니다. 멀리 이사하여 소식을 모르고 지냈는데 어느새 성장하여 공무원이 되었고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너무도 부족한 교사였던 저를 기억해주다니 너무도 고마울 뿐입니다. 가난한 신학생이라 어린 제자들에게 빵 한 번 제대로 사준 적도 없습니다. 단지 함께 하나님 말씀으로 새벽을 깨우면서 꿈을 나누었는데 목회자가 된 지금에도 그때의 새벽을 가끔 떠올리곤 합니다. 천국에 가서 내가 가르치고 내가 전도했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면 얼마나 감사할까를 생각하니 더욱 신실하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야겠다는 각오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6년 새해를 어떻게 계획하고 계십니까? 돈과 명예, 세상의 쾌락만을 추구하며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좇아 행하는 삶을 사시겠습니까? 내일을 위한 밤낮없는 준비에 앞서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꼭 계획하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우선순위로 하고 나머지 시간을 삶의 터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하십시오. 기도하는 시간, 말씀 묵상하는 시간, 봉사하는 시간들을 계획 속에 꼭 넣으십시오. 그렇게 할 때에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큰 결실이 있을 뿐 아니라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복된 삶이 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