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새들백교회를 목회하고 계시는 릭 워렌 목사님과 함께 하는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 교역자들 모두가 참석하여 교회의 영적 부흥을 갈망하며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집회에는 2만 여명이,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상암 월드컵경기장 집회에는 10만 명이 큰 은혜와 감격을 누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깨어 있는 저들로 인해 소망이 있고, 한국교회와 이 민족이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리라 믿습니다.
저에게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감동이 있었습다.
무엇보다 저의 부족함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누구에게 일을 부탁하는 것이 참 어려운 사람입니다.
성격적으로도 그렇고 개척교회의 여건적인 면에서도 '괜히 상처 입으면 어쩌나’하는 생각에 미리 마음을 닫아두고 은사를 개발해주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그동안 자발적으로 열심히 해온 여러분들이 계시지만 다시 한 번 우리의 사역을 검토해야 할 때입니다.
간절히 소망하기는 우리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내가 가지고 있는 은사를 가지고 교회를 섬기고 시대와 민족을 섬겨 나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1인 1사역을 기대하며 여러 가지의 사역들을 개발해놓고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역 지원서에 아직 없는 사역도 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여러분들이 개발하셔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미소가 아름답다면 미소로,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도서 사역이나 좋은 서적 추천 해주는 사역이라든지, 쓰레기 담당이라든지, 무엇이나 가능합니다.
이제 막 교회에 나오신 분이든 오래 되신 분이든 어느 누구나 함께 사역하는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