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이 태어나서 반응을 하기 시작해서 적절한 때가 되면 앉고 일어나고 걷기 시작합니다.
서두른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에는 모든 것들이 질서가 있고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내가 이루어보려고 힘을 쓰다보면 실수하기 쉽고 남에게 상처를 안겨줍니다.
저는 우리 생각으로는 할 수 없는 위대한 성전건축을 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 앞에 맡기며 나아갑니다.
조급함이 찾아올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생각하면서 감당합니다.
사람에 대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반응이 없는 사람도 있고 생각지도 않은 반응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 속에서 서두르지 않고 기다림이 삶의 질서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죽을 것 같던 일도 세월이 가면 왜 그렇게 인도하셨는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주중에 교역자 송별모임 겸 송년모임을 했습니다.
한 해 동안 여러 모양으로 애쓰고 수고한 교역자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만든 자리였는데 감사의 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바라기는 모든 교역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좋은 지도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도자는 모든 것을 표현하며 살 수 없습니다.
힘들어도 힘든 것을 표현하면 도리어 불안해합니다.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이순신 장군의 지도력은 공동체와 전쟁을 이끌어가는 삶의 자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영적 전쟁터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내 자신을 세워가는 일입니다.
서두르지 마십시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분량대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십시오.
사랑하는 주평강 가족여러분!
오늘만 바라보면서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축복과 약속을 바라보면서 한걸음 한걸음 달려 나가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