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입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특히 많은 헤어짐을 경험합니다.
허전함으로 가슴 아프지만 저는 그럴 때마다 파송한다고 마음을 바꿉니다.
이번 주에도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던 두 가정이 이민으로, 이사로 멀리 떠나게 됩니다.
저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은 다를지라도 어느 곳에서나 오직 하나님으로 인해 더 풍성한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저는 누구에게 무엇을 부탁하는 일이나 힘든 일을 맡기는 것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때로는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운 일들을 맡기십니다.
떠나는 여러분들에게도 하나님은 또 다른 지역을 맡기시며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감당하기만 하면 필요한 모든 것들을 주시는 분입니다.
사람은 환경이 달라지거나 자신의 감정에 변화에 따라 신앙을 놓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것은 하나님보다 사람을 볼 때입니다.
주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교회의 마당만 밟은 사람입니다.
저는 신실하게 주의 일을 감당하다가 멀리 떠나는 두 가정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더 많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나누는 복된 삶이 열리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을 보내서 기쁩니다.
잘 감당하십시오.
이곳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배우고 복음을 나누고 일하십시오.
제자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삶에 전력투구하십시오.
성장과 부흥의 소식을 들려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손을 꼭 붙잡고 걸어가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