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주평강교회가 찬양이 참 좋다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1부 글로리아찬양대에 새로운 지휘자가 오셔서 찬양대를 이끌어 주시고 예배찬양단을 이끌어갈 전도사님도 오셨습니다.
찬양대는 한사람의 노래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다른 이들과 하모니를 이루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수요일 밤에도 주일에도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하면서 아름다운 찬양을 만들어 내고자 애를 써왔습니다.
혼자만의 개성과 목소리를 드러낸다면 절대로 아름다운 합창이 될 수 없듯이 어느 공동체든 서로의 소리를 맞추어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주평강 가족여러분!
저는 목회를 하면서 사람에 관해서는 빠른 템포로 나아가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목회자입니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때로는 기다리고 때로는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웃고 지내는 것이 제 성격이지만 공동체를 위해 때로는 저와 맞지 않는 결단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찬양대원들이 지휘자의 인도와는 상관없이 연습에 불참하고 자기만의 소리를 낸다면 아름다운 합창이 될 수 없듯이 우리의 공동체도 자기만의 소리 때문에 공동체가 어려움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제 수많은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모든 이들이 서로 다른 자기의 소리로는 아름다운 교회를 이룰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한 소리로 협력하는 것이 필요할 뿐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아름다운 달란트를 서로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서로 다른 소리지만 하모니를 이루는 합창처럼 다른 생각, 다른 환경, 다른 조건 속에서 살아온 많은 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한소리를 만들어간다면 최고의 아름다운 교회가 아니겠습니까?
자기의 생각과 경험을 하나님 앞에 다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함께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 가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