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가 개척교회라는 말에서 큰 교회라는 말로 바뀌었습니다.
노회를 비롯하여 행사에 내라는 회비도 갑작스럽게 많아졌습니다.
날마다 애타는 저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규모의 크기로 결정한 듯합니다.
그러나 감사함으로 드리면서 회비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감당할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의 소원을 주님 앞에 드리게 됩니다.
어린이로부터 어르신, 청소년,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와 중국, 모든 열방이 우리의 사역지입니다.
저들의 아우성과 비참함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저는 우리 주평강교회가 진정한 쉼과 회복을 통해 무성한 잎과 열매를 내는 뿌리깊은 교회이기를 원합니다.
뿌리가 깊을수록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거목이 됩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주안에서 하나되는 모습으로 뿌리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복음안에서 위대하게 쓰임받기를 갈망하는 사명감으로 뿌리를 내린다면 어떤 이단 사설이나 미혹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주평강 가족여러분!
우리 모두는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신앙년수도 우리의 경험과 생각도 버리고 복음에 뿌리를 내리고 새롭게 시작해 봅시다.
그동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도무지 걸어 올 수 없었던 우리의 걸음 걸음을 기억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사역의 현장속에서 축복의 열매가 가득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예수님에게만 뿌리를 내리고 산다면 어느새 위대한 가정이요, 위대한 교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