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기념주일에

주중에 이제 막 시작되는 교회의 개척예배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의 아주 작은 교회였습니다.

그 곳에서 20년 전의 우리교회가 생각났습니다.

햇빛 한 조각 들지 않는 지하 26평의 교회에서

간절히 드렸던 기도들이 생각납니다.

한 영혼을 만나기 위해 찾고 찾았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이제 21주년을 맞이하면서

저는 또 다시 이런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주님 이 곳에 모이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고,

함께 일어나 또 다른 이를 세워주면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순례자의 삶에서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천성에 이르는 날까지,

은혜를 누리며 나누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뜨겁게 기도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주평강가족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교회를 이루게 된 것

목회자인 제게는 너무 큰 축복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말 좋은 교회 이루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