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중에는 제직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분주한 삶의 현장을 살다보니 많은 분들이 참석을 못했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분주한 탓도 있지만 제직의 소중함을 모르는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에 와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여러 가지 직분을 맡게 됩니다.
그 직분을 감당함에 있어서 순종함이 첫번째 관문입니다.
내 힘과 의지로 단비를 불러올 수 없지만 내릴 때에 촉촉이 땅을 적시듯 내 능력과 의지로 할 수없는 직분을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로 적시고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게 순종함으로 은혜의 직분을 받아들였다면 농사지을 준비를 하는 농부처럼 열심을 내야합니다.
힘들어도 새벽부터 일어나고 때를 놓치지 않고 씨를 뿌리고 잡초를 제거하고 약을 뿌리고 하면서 열매를 기대하게 됩니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교회라는 공동체의 아름다운 제직은 내 생각과 경험들을 뒤로하고 훈련받는 시간에 함께 참석하고 격려하며 한공동체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지만 똑같이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싹을 틔워내듯 공동체의 꿈은 그런 모임들을 통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때로는 모진 비바람처럼 어려움이 놓일 때도 있겠지만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나아갈 때에 분명코 우리의 생각과 기대 이상으로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에 참 많은 제직이 있습니다.
할 일 많은 이 세상에서의 고단한 여러분들의 삶을 너무나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교회라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통해 힘을 얻을 때에 여러분의 삶의 현장이 더 복될 것을 알기에 여러분을 자꾸자꾸 은혜의 자리에 초대합니다.
이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없는 너무나도 소중한 여러분.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여 모두를 “잘 하였도다” 칭찬받는 좋은 직분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주평강교회가 정말 좋은 교회가 되도록 함께 힘씁시다.
